안녕하세요 윤뿡이입니다=3
오늘은 저만 알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서울 시청역, 서소문 근처 골목에 위치한 돈가스(돈카츠), 소바 일식 맛집 백소정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백소정
전화번호 : 02-318-0327
영업시간 : 월~금 11:00 ~ 20:30 (주말 휴무)
주차 : 업체 건물 1층,지하 1층에 가능
단체석 : 가능
시청역 10번출구에서 도보 4분 정도 거리로 쭉 직진을 하시다가 세븐일레븐이 보이는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건물 1층에 백소정이 보입니다. 저는 회사가 시청역 근처여서 도보로 11시 5분쯤 도착으로 갔었는데 제가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은 지 10분도 안 돼서 홀이 꽉 차고 음식이 나왔을 땐 이미 줄까지 선 식당이었으니, 점심에 오실 분들은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직장인분들은 정해진 식사시간이 있으시니 더욱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단체가 아닌 이상 금방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회전율이였던거 같습니다.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아서 텍스트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세트) 냉소바 or자루소바 + 돈카츠 13,900원
- (세트) 마제소바+돈카츠 13,900원
- (단품) 냉소바,자루소바,마제소바,머쉬룸포크카레 8,900원
- (단품) 돈카츠(등심),에비텐어묵우동 9,500원
저희는 첫 방문이다보니 마제소바+돈카츠, 냉소바+돈카츠 이렇게 세트로 시켜서 여러 가지를 맛보았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키오스크로 선주문,결제를 하였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상차림은 양배추샐러드, 돈가스소스, 연유치즈떡에 메인메뉴 구성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추가로 저희는 돈가스랑 같이 먹으려고 고추냉이를 요청드렸습니다.(강추)
마제소바+돈카츠부터 설명을드리자면, 마제소바는 국물 없는 우동 면에 고기고명, 노른자, 김가루, 파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먹는 방법은 노른자를 터트려 잘 비벼서 먹다가 기호에 따라 다시마 식초를 살짝 뿌려서 섞어 먹고, 마지막으로 다 먹고 남은 양념에 직원에게 요청하여 받은 밥을 비벼 먹으면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는 마제소바보다 돈가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ㅠ 후암동엔 후암돈가스가 있다면, 시청엔 백소정이다 싶을 정도로 얇은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과 도톰한 육질의 부드러움이 이 근처에 돈가스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심지어 고추냉이까지 올려서 먹으면... 더 존맛이에요..
그리고 마제소바는 이 근처에서 먹은 마제소바 중에서는 탱글한 우동면에 짭짤 촉촉하면서 큼지막한 고기 고명이 씹혀서 맛은 있었지만, 윤뿡이 최고 마제소바인 칸다소바에 비해 자극적이고 감칠맛이 좀 덜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돈카츠는 위에서 설명을 드려서 패스하고, 냉소바 위주로 설명드리자면, 저는 오히려 마제소바보다 냉소바가 더 맛있었습니다. 육수는 엄청 시원하고 짭쪼름하면서 끝맛은 달짝지근한 맛이었고, 양이 진짜 많았습니다. 남성분들이 와서 먹어도 배부를 정도일거 같아요. 저는 같이 간 일행이 남자분이셔서 둘이서 엄청 배부르게 다 먹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더 맛있게 소바를 먹어볼 수 있을 거 같고, 자루소바도 궁금해져서 다음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백소정은 재방문 의사가 있는 돈가스 소바 맛집이였고, 저는 면류보다 돈가스가 제 취향이었어서 다음에는 모둠카츠를 시켜볼 생각입니다. 제가 약간 마제소바가 아쉽다고는 했지만 같이 간 일행은 맛있게 잘 먹었고, 회사에 있다가 마제소바가 너무 당기는 날에는 와서 먹을 정도의 맛이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상 회사 근처에 훌륭한 조합의 일식당을 찾은 거 같아 행복한 윤뿡이의 후기였습니다=3
총평 및 한 줄 리뷰
나만 알고 싶은 완벽한 조합과 맛까지 갖춘
돈가스와 소바 직장인 맛집
총점수 : ★ ★ ★ ★ ☆
훌륭한 퀄리티의 돈가스와 소바 조합도 좋았지만, 제 입맛에는 마제소바가 조금 아쉬워서 별 하나를 뺐지만 재방문 의사가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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