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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촌/경복궁]라파리나_북촌하면 런던베이글뮤지엄이 떠오른다면, 서촌하면 라파리나가 될만한 신상 베이글 카페 겸 레스토랑

by 윤뿡이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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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뿡이입니다=3

 

몇 주전부터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건물이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길래 왠지 카페가 들어오려나 혼자 추측하면서 지나다녔던 곳에 라파리나가 들어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궁금했던 쩝쩝박사 윤뿡이는 주말에 동생을 데리고 브런치를 먹으러 라파리나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촌/경복궁역에 위치한 1층에는 카페 겸 베이커리 집을 운영하고, 2층에는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신상 맛집 라파리나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라파리나

전화번호 : 0507-1305-2004

영업시간 :  카페 10:00 ~ 22:00 / 레스토랑 11:30~22:00 (매주 화요일 휴무)

※ 카페와 레스토랑의 영업 시작시간과 휴무가 상이하므로 주의해주세요. 

 

주차 : 근처 주차장 이용

단체석 : 가능

포장 : 가능

라파리나는 경복궁역에서 청와대 가는 방면으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베이커리 위주의 카페 겸 레스토랑 가게입니다. 저는 이번에 1층에 위치한 카페에만 방문해서 베이커리 위주의 리뷰를 해볼 생각입니다.

 

라파리나의 외관은 새로지어진 건물처럼 생겼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린과 화이트의 조화가 잘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되어있고 앞에 빵순이가 환장할만한 장면이 펼쳐져 있습니다..ㅎㅎ

 

베이글

좀 더 자세히 빵들만 찍어보자면, 정말 종류별로 각각의 베이글들이 있었습니다. 기본으로는 화덕에 구운 시그니쳐 베이글인 라파리나 베이글부터 소금 베이글, 바질 토마토 베이글, 라우겐 베이글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로 먹기 좋게 이미 베이글 안에 내용물이 채워진 잠봉 베이글, 허니 크림치즈 베이글, 라우겐 부추 베이글, 어니언 크림 베이글 등등이 존재했습니다.

 

옆에 스콘, 쿠키 등 다른 베이커리류들도 존재했지만, 소금빵과 소금 베이글의 차이가 궁금해서 소금 베이글과 런던베이글뮤지엄에도 파는 허니 크림치즈 베이글과 샌드위치류를 먹고 싶어서 잠봉 베이글까지 시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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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금 베이글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건 저의 착각인 건가요. ㅋㅋㅋㅋㅋㅋ 머쓱,,

일단 아이스 카페라떼부터 한 모금해봤는데, 적당히 산미가 있는 원두와 고소한 우유가 맛나서 베이커리류와 먹기 적절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소금 베이글을 먹어봤는데요.... 후... 또 너무 맛있어서 화가 난 윤뿡이..

드디어 서촌에도 존맛 베이글 집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 다른 카페를 가고 싶으시면 베이글을 포장이라도 해서 집에서 에어 프라이기에 살짝 돌려서 드셔주세요..ㅠㅠ

약간 삼각지, 효창공원 근처에 위치한 베이커리 무이 소금 빵을 처음 먹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ㅠ 겉은 쫄깃 바삭하면서 소금 때문에 짭조름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느낌이에요..ㅠ 저는 안에 굳이 크림치즈를 발라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ㅠㅠ 아침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갓 구운 베이글이라 그런 건지.. 버터 풍미도 은은하게 나면서 쫄깃부들.. 원래 크림 가득한 빵들보다 이렇게 심플 베이식한데 맛있는 빵 종류가 계속 들어가는 거 아시죠 ㅠ

갑자기 계속 샛길로 새는데 부암동 쪽에 묘한 빵집에 올리브 푸가스도 생각나네... 그것도 존맛입니다요 여러분들.. 만약 제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한다면 거기 올리브 푸가스를 식전 빵으로 주고 싶을 정도예요..

 

이제 다시 샛길 그만 새고 정신 차리고 돌아와서 정말 동생이랑 서로 이 정도로 맛있는 거면 굳이 옆동네 북촌까지 가서 오픈런하고 대기하면서까지 런던 베이글에서 줄을 안 서고 여기 꺼 먹을 거 같다고 한 정도예요.. 심지어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요즘 물가상승률 미친 거 아시죠.. 근데 여기 안에 내용물이 들어간 베이글들이 5,200~6,500원 정도였고, 기본 베이글들은 2,800~3,200원 정도였습니다. 진짜.. 맛에 비해 미친 가성비예요 이 정도면..(하지만 런던 베이글의 감자 치즈 베이글은 못 잃어.. 한 입가 지고 두 말하는 게 취미인 윤 뿡이... 키키) 암튼... 여기 유명해졌으면 좋겠으면서 또 나만 아는 베이글 집이 되어야 내 몫의 소금 베이글이 있을 텐데 싶은 곳이에요..  

 

다시.. 나머지 2개의 베이글을 소개해드리자면..!!

허니 크림치즈 베이글

두 번째로 먹어본 것은 허니 크림치즈 베이글이었습니다. 요놈은 참깨 베이글을 베이스로 크림치즈에 꿀을 뿌려놓은 베이글이었고, 한 입 먹어 봤을 때 쫄깃부들한 빵에 참깨의 고소함이 더해지면서 크림치즈의 풍미와 꿀의 달콤함까지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여기 베이글들은 전반적으로 쫄깃부들함이 베이스이고 깔끔한 거 같아요..! 

런던 베이글 뮤지엄과 비교했을 때 전.. 이곳이.. 더 덜 느끼하고 깔끔해서 맛있었습니다.

 

잠봉 베이글

마지막으로 먹어본 것은 잠봉 베이글이었습니다. 요놈은 단숨에 윤뿡이 최애로 등극한 소금 베이글이 베이스로 안에 잠봉뵈르 햄과 약간 오렌지?느낌의 잼이 들어간 베이글이였습니다. 이 친구 역시 겉바속촉함을 베이스로 잼의 달콤함과 소금의 짠맛의 조화가 너무 좋았고, 잠봉뵈르 햄도 짜지 않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ㅠㅠ

 

라파리나 덕분에 이번 주 주말의 스타트가 너무 훌륭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ㅠㅠ 다음에는 소금 베이글과 바질 토마토 베이글을 포장하고, 2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보려고 합니다. 재방문 의사 너무 있음.. 200프로.. 아니 500프로..

 

이상 동네에도 베이글 맛집이 생겨서 찐텐 폭발해버린 윤뿡이의 후기였습니당=3

 

총평 및 한 줄 리뷰


북촌하면 런던베이글뮤지엄이 떠오른다면,
서촌하면 라파리나가 될만한 신상 베이글 카페 겸 레스토랑

 

총점수 : ★ ★ ★ ★

 재료 퀄리티나 맛에 비해 타 베이커리 집에 비해 착한 가격이었고, 당일 생산 당일 폐기한다는 마인드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신상 카페라 그런지 베이커리 맛에 비해 여유롭게 베이글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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