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뿡이입니다=3
저는 시청/회현(남대문)/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심이나 야근을 하면서 저녁을 시켜먹으면서 치킨, 피자처럼 고칼로리를 먹을 때도 있지만, 건강식으로 먹고 싶을 때는 어떤 식당에서 배달을 시키는지 간략하게 8곳 정도의 후기를 카테고리별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샐러드샵 광화문점

샐러드샵은 다양한 현대인의 식습관과 기호에 따라 vegan/pesco/flexi로 구분 지어져 있고, 그 안에서도 각각 단백질 강화, 체중감량, 영양균형형으로 나누어 목적에 따라 샐러드 종류를 선택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것은 소바 샐러드이고, 수분감이 있는 일본 계란말이 같은 달달한 느낌의 계란, 메밀면, 우엉, 표고버섯, 오이, 김, 제철 잎채소가 들어있는 샐러드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두 번째로 시켜 먹었을 때는 고추장 초계 샐러드를 시켜먹었고, 빨간 양념에 주물러진 닭고기, 단호박, 양파, 오이, 미나리, 깻잎, 제철 잎채소가 들어있는 샐러드였습니다. 초계에 묻은 양념이 자극적이라 되게 맛있었고, 미나리, 깻잎, 양파 같은 야채들이랑 함께 있어서 되게 골뱅이 소면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이 좋았던 2가지 이유는 드레싱이 따로 오지 않고 샐러드 통을 쉐킷 쉐킷 해서 먹는 구조여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제철 잎채소가 되게 싱싱하고, 우엉, 표고버섯이 들어가서 다른 가게의 소바 샐러드와는 또 다르게 한식적인 느낌으로 와닿았던 거 같고, 초계 샐러드 또한 미나리라는 야채가 들어가서 다른 가게와는 차별화된 식재료 조합이라 호기심에 다른 메뉴들도 더 시켜서 먹어볼 거 같습니다.
2.그린브로스샐러드 시청점

그린브로스샐러드는 기본재료를 샐러드, 포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 심지어 키토 김밥과 그릭요거트까지 건강식의 모든 것들을 파는 느낌이어서 회사에서 누구랑 먹어도 자신의 취향이 하나쯤은 있을 거 같을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저는 프렌치 오믈렛 샐러드에 불고기 추가를 하고, 연어 크림치즈 키토 김밥을 시켰습니다.
여기는 양이 정말 혜자인 곳입니다. 제가 시킨 싱싱한 채소에 단호박, 병아리콩, 그래놀라&크랜베리에 밑에 현미밥이 깔려 있고 그 위에 호텔 조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과 불고기까지 있어서 정말 건강하게 탄단지를 모두 챙기면서 기분 좋게 배부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믈렛 때문에 왠지 모르게 호텔 조식 룸서비스받는 느낌이어서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에서 오믈렛 샐러드에 고기(불고기, 훈제오리) 추가로 자주 시켜먹습니다. ㅎㅎ
그리고 연어 크림치즈 키토 김밥은 계란, 훈제연어, 크림치즈, 당근, 상추 등등 채소들이 들어간 김밥이었습니다. 키토 김밥은 밥의 역할을 계란이 하고 있어서 계란의 식감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걸 여러 가게의 키토 김밥을 먹어보면서 깨달았는데 이곳의 계란의 식감이 상당히 좋은 편인 데다가 연어+크림치즈 조합은 말해 뭐 합니까요 여러분들,, 성공 보장 메뉴입니다.
3. 몬스터플레이스
몬스터플레이스는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ㅠㅠ
이곳은 정말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요즘 물가에 샐러드 가격이 6000~8000원 정도 하는 가게가 의외로 찾기 힘들거든요.. 아마 제가 소개드린 3곳 중에서도 가장 싼 곳일 거예요. 하지만 가격에 비해 테이크아웃 용기가 10센티가 넘는 큰 곳에 넣어둬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저는 파스타 샐러드에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시켰고, 샐러드 안에는 콜드 파스타, 콘, 올리브, 토마토, 파마산 치즈, 아몬드, 크랜베리, 호밀빵, 채소가 들어있습니다. 콜드파스타가 들어있다 보니 오리엔탈 드레싱과 굉장히 잘 어울렸고, 호밀빵이 들어있어서 빵에 채소를 얹어서 먹으면 샌드위치 느낌도 내면서, 파스타 느낌도 나는 1석 3조의 효과가 나는 샐러드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안 먹어봤지만 몬스터플레이스는 그릭요거트로도 유명한 곳이라 사이드나 다음날 아침대용으로 같이 시켜서 드셔 보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호밀빵에 발라서 먹어도.. 맛있을 거 같긴 하네요.. 냠냠 쩝쩝)
이상으로 회현(남대문) 직장인인 윤뿡이의 맛있는 건강식 점심 배달 메뉴 추천 1탄이 끝났습니다.
다음번에는 키토 김밥, 포케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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